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악취 저감을 도모하기 위해 악취기술진단으로 시설별 운영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환경기초시설에는 시상을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공공환경시설은 총 164개소이며, 한국환경공단은 이 시설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관리현황, 기술진단 이행분야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 지역의 하루 12만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악취저감 효과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 획득으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것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사인 인천환경공단과 시 공직자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악취저감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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