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여름 피크철 전력 공급 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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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여름 피크철 전력 공급 안정에 총력!

박형덕 사장, 수요 급증 대비한 안정 운영·현장 안전 강조

  • 승인 2024-06-20 14:12
  • 수정 2024-11-14 15:34
  • 신문게재 2024-06-21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전력수급안정점검회의 2
한국서부발전은 전력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을 맞아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와 발전설비 집중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발전설비 점검 모습.
한국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 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대비해 발전설비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한국서부발전은 경기 김포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열고, 폭염과 강우 등 기상 변화로 인한 전력 수요 변동성에 대비해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강조했다. 이번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은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이며, 최대 전력수요는 91.9~96.8기가와트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7월 7일 기록한 여름철 역대 최대치인 93.0기가와트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덕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력 수급 비상 상황 보고, 긴급 대응 복구체계, 연료 확보 상황, 풍수해 대비 취약 지점 보강 및 관리 방안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6월 24일부터 전력 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해 긴장감을 유지할 계획이다.

회의 후 박형덕 사장은 김포발전본부를 방문해 주요 발전설비와 태풍, 폭우 등 풍수해에 취약한 설비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그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은 발전공기업의 최우선 과제"라며 "빈틈없는 보고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되 현장 근무자들은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필수적인 조치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서부발전의 노력이 돋보인다.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은 전력 공급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여름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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