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지난 18일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가운데 김희수 진도군수./진도군 제공 |
진도군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도여객, 옥주여객, 조도여객 등 3개 운수업체와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열린 제295회 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진도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연령, 소득수준, 주소지 등 자격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진도군민과 진도를 찾은 관광객 등 누구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은 진도군 관내에서 운행하는 35개, 전 노선에 해당된다.
관내 버스 무료 운행은 경북 청송군과 보화군, 전남 완도군 등에 이어 4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으로 전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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