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한방병원과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가 주최한 제4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필한방병원 제공) |
꼭 필요한 환경이라는 의미의 '필(必)환경' 캠페인은 대전지역 미취학아동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고민과 녹색소비·행동 실천을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둔다. 4회를 맞은 올해 공모전엔 그림, 웹툰, 숏폼 등 350여점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됐다.
IBS 과학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대전시장상 3개팀을 비롯해 대전교육감상 3명, 대전시의장상 3명, 필한방병원장상 5명,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 5명, 특선(대전시한의사회장상) 35명 등 54명(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장우 시장이 축사와 시장상을 전했으며, 김용진 대전한의사회장도 축사와 특선을 시상했다. 이 밖에도 최창우 대전한의사회명예회장(대중한의원장), 박혜숙 대전보건대 환경보건과 교수, 심희숙 예뻐뽀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제필 필한방병원장은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어른만큼 성숙한 생각과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영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에 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센터도 친환경 제품 및 녹색 구매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한방병원은 제1호 그린하스피탈(Green-Hospital)이면서 저탄소 녹색 병원경영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다. 친환경 제품 의무 구매 시작에 맞춰 녹색 어린이집·유치원 만들기, 소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와 2021년부터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전시장상=김하윤(열린교실 유치원), 김지우(대전백운초 3), 김미정·박수빈·서나연 학생팀(대전법동중 1)
▲대전교육감상=서지우(대전대룡초 3), 임아주(대전대룡초 6), 김채민(충남여중 3)
▲대전시의장상=이새롬(아이누리유치원), 김하울(대전신평초 4), 고아라(대전기성중 1)
▲필한방병원장상=추승혁(래미안 유치원), 조하나(대전가장초 3), 구다연(대전신흥초 4), 양혜선(충남여중 3), 백윤영(대전신탄중앙중 1)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김소이(대전도솔유치원), 김도원(대전산성초 3), 손채빈(대전매봉중 1), 김정원(대전괴정중 2), 류다은(대전백운초 3)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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