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양바이오 박람회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
이 행사는 해양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기술 및 제품 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첫째 날 해양바이오 포럼은 '첨단 해양바이오로 인류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합성 생물학의 활용 방안과 지속 가능한 미세조류 배양 등을 다룬다. 합성 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를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으로 통하는데, 미래 바이오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조류는 물과 햇빛, CO2를 이용해 대량 증식이 가능하며, 대기 중 CO2를 유기물로 합성하고 산소의 약 50%를 생산하는 중요한 생물종이다.
둘째 날 기업 투자 및 기술이전 설명회는 해양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리로 만든다. 해양바이오 기업의 탄소배출권 제도 활용을 돕고, 기능성 원료 개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국내 주요 해양바이오 기업들의 성과 및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기업 전시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양바이오 관련 공공기관의 기술 및 연구 성과를 알리는 전시·교육·체험관도 상시 운영된다.
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41-950-0922)과 공식 누리집(http://www.marinebio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해양바이오 산업이 해양산업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식량부족과 같은 인류의 위기 극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연구와 산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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