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6월 20일 '국제 학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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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6월 20일 '국제 학술 토론회' 개최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 주제, 대륙별 전문가 초청

  • 승인 2024-06-19 14:58
  • 수정 2024-06-19 14:5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심포지엄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하고, 국가 및 지역적으로 문제시되는 주요 식물 병해충 현황과 방제 기술, 관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과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등 각국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적 식량안보 대응과 농업기술 국제 공조 강화를 논의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외래 유입 병해충 관리 거점 지역에서 해외생물관리실험실 수행 연구 및 식물 병원체 격리 실험실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 해충 이동 유형 분석 기술과 문제 식물 병 관리 방안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해충 및 식물병 통합 관리 방안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 하우스 재배에서 문제되는 식물병 방제 기술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 열대 기후대 침입 해충 방제 기술 ▲농촌진흥청 : 과수 화상병 대응 전략 및 주요 외래 해충 관리 방안 등이다.

발표자들은 국가별 침입·유입 우려 해충 대응 방안과 중점 관리 식물 병 관리 방안을 두 개의 분과로 나눠 발표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별 유입 우려 병해충 방제 기술 및 관리 방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피해 규모가 커지고 외래 유입 병해충으로 인한 세계적 식량안보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가 여러 국가가 협력하는 식물 병해충 감시 체계 구축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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