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도티맨가족 항공권 전달사진<제공=산청군농협> |
군농협에 따르면 이번 모국 방문 지원은 농촌지역 농업인과 결혼한 다문화가정 중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생활 안정 정착에 기여하고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농촌문화에 잘 적응하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농협재단 협찬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
이날 모국방문 지원을 받은 조합원 유석형, 도티맨부부는 "결혼한지 10여년이 넘도록 함께 모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가게 됐고, 마침 처제가 결혼을 하는데 함께 축하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 고 밝혔다.
조창호 조합장은 " 모국을 떠나 멀리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생활하고 있는 이민여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산청군농협은 2월에 1가정에 이어 올해 2가정에 모국방문 지원을 했다.
한편 산청군농협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농민신문과 전원생활 등 매년 500여만 원 상당 간행물을 지원하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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