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변경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강남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용인~강남 구간을 운행한 광역버스는 오후 시간대 역방향으로 운행하도록 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오전에는 기존에 운행하던 대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에서 강남으로 진입하고 양재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와 용인으로 향하던 버스들이, 오후시간부터는 신양재IC에서 강남으로 진입하고 반포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한다.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양재꽃시장→양재역→강남역→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운행한다.
대상 버스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A/B번, 5003번 이며, 해당 버스들은 오전 시간 운행 노선(순방향)을 A노선, 오후 시간 운행 노선(역방향)을 B노선으로 표시하고, 정류장에도 A, B노선으로 안내한다.
이들 버스의 운행 노선이 역방향으로 바뀌는 시각은 용인기점(명지대, 경희대, 남동 등) 기준 11시 50분부터 14시 10분까지 노선별로 다르고, 강남에서 운행 방향이 반대쪽으로 바뀌는 시각 역시 오후 1시에서 3시까지로 예상된다.
노선별로 역방향으로 바뀌는 시각이 다른 만큼 강남에서 오후에 용인행 광역버스를 타려면 미리 정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정류장 위치는 '경기버스정보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정보앱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강남 구간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판'에서 해당 노선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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