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년내일재단'을 아는가? 이 재단이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6월 18일 10시 30분 갈마동에서 희망의 닻을 올리고 출범한 것이다.
선장은 이장우 대전 시장이고, 조종간은 권형례 대표 이사가 잡았다.
이 두분들은 그동안 해오던 장학사업과 더불어 올해부터 대전에 살고 있는 무주택 청년 및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대전 청년 월세지원 사업'과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두 배 청년통장 지원 사업', 청년 및 청년부부 대상으로 전·월세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등 그대들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고용·주거·교육 분야 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란다.
출범식에는 관계자들은 물론 박상도 대전시 노인회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 대전청년네트워크 대표, 대전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및 총 동아리연합회장, 외국인 유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해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에 대전청년 내일재단의 출범으로 그동안 해오던 장학재단의 업무를 확대해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청장 재임시절부터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장우 대전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문 공공기관을 출범시켰다"면서 "앞으로 '대전청년내일재단'이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전의 청년정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 시장은 마음만 먹으면 일을 이뤄내는 행정의 달인이다. 그래서 든든한 것이다. 그의 얼굴은 성형수술을 했는지 힘들어도 웃고, 난관에 부딪혀도 웃는 얼굴이다. 그 웃는 얼굴로 조용히 난관을 헤쳐나간다. 그래서 그를 대할 때 신뢰가 간다.
이장우 대전시장 |
출범식은 그동안 적립된 59억 원의 기본 재산과 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합해 총 169억 원의 예산으로 출발한다고 한다.
젊은 여러분들은 대전의 희망이요,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인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여러분들의 힘찬 도전은 '다시 뛰는 우리 대전'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이장우 대전 시장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해오던 사업에 거금의 돈을 지원해 그대들의 기운을 붇돋아 주고 있는 것이다.
믿고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
청년이 희망을 품는 사회의 미래는 밝고, 청년이 좌절하는 사회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꿈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5천 년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알고있다. 따라서 역사적 전통과 정통성에 유난히 의미를 부여하는 우리 사회이지만 젊은이들의 용기와 행동만은 존중돼 왔다. 우리에게 청년은 조국의 어려운 상황을 뚫는 첨병이었고, 구성원들에게는 용기와 투지를 불러일으킨 전령사였다.
청년의 불행은 사회의 책임이고 국가의 책임인 것이다. 그래서 이장우 대전 시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청년들을 위한 이 정책을 들고나온 것이다. 박수로 환영한 다음 이야기를 계속하자.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는 지나간 청춘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만약 내가 신이었다면, 나는 청춘을 인생의 끝에 두었을 것이다." 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필자도 늙어보니 그렇게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후회하지 말고 이곳에 와서 상담하기 바란다. 이곳의 직원들은 권형례 대표를 비롯해 모두가 친절하다. 필자는 망구(望九)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가끔 이곳에 들러 차 한 잔 마시며 찾아오는 여러분들을 손자처럼 반기며 경험담을 말해 줄 것이다.
어서 오너라. 어제 닻을 올리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복/평론가
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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