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음성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4+1 신성장산업 발전자문위원회'를 열어 지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1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세부 사업 추진 상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음성군은 2023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목표로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Best-One'으로 네이밍되어 ▲Battery 이차전지 ▲Energy 에너지신산업 ▲System chip 시스템반도체 ▲Trend healthcare 헬스케어 ▲One-Agriculture 기후대응농업을 포함한다.
음성군은 이차전지, 에너지신산업,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를 4대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지역 기반 산업인 농업은 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충북도 내 GRDP 15% 달성을 목표로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4+1 신성장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증가의 선순환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중부권 핵심 도시 음성의 원동력"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고견을 반영해 민선 8기 4+1 신성장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이미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제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11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41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일양약품 본사 이전을 포함한 14개 기업체로부터 1조 204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 사업 등 총 27건, 549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회의는 음성군이 4+1 신성장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중부권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음성군이 미래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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