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 분야 연구개발(R&D)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17명의 산·학·연·관 미세먼지 전문가가 기초 이론부터 미세먼지의 영향, 연구방법, 저감기술·대기관리 등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인공위성센터, 국가대기오염첨단감시센터,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교통환경연구소,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와 밀접하게 연관된 기관과 연구실을 견학하고 현직 연구원과 진로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수도권에 소재한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이공계열 학생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지금까지 2년 동안 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대기 환경 분야의 실무를 다방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학부 연구생 교육프로그램을 계기로 대기 환경 분야의 연구원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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