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결과, 9급 행정직, 사회복지직 등 31개 직류에 122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9,96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8.1: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2023년 1380명/1만 1411명, 8.3: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특히, 경주시와 안동시에서 각 1명씩 선발하는 방호 직류에는 73명이 응시해 36.5: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선발하는 9급 행정직(일반)의 경우, 387명 모집에 4279명이 응시해 1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로 보면, 10대(61명, 0.6%), 20대(4,980명, 50%), 30대(3,596명, 36.1%), 40대(1,161명, 11.7%), 50대(165명, 1.7%)이며, 응시자 중 대학 졸업 이후인 27세 이상이 7,081명(7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는 고졸의 공직 진출 확대로 조기 사회진출, 일찍 결혼, 일찍 아이를 낳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켜 출산율 반등을 위해 인재 수습직원 선발제도의 일반고 확대 및 고졸의 공무원 임용시험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이번 시험은 포항권역 포항제철중 등 7개 학교, 경주권역 경주여중 등 4개 학교, 안동권역 풍천중학교 등 4개 학교, 구미권역 금오공고 등 6개 학교를 포함한 4개 권역 21개 시험장, 473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8일이며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의 미래를 열어갈 경북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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