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지난 1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왼쪽 김순호 구례군수./구례군 제공 |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구례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2050 탄소 제로 청정 구례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지향적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전국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과 6월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으며, 11월 탄소중립 흙 살리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 2021년도부터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해 96억원을 투입해 약 13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442개소, 내년에는 4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탄소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연간 202.826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으며 구례읍 봉서리와 마산면 냉천리에 미세먼지 확산을 막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등 군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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