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민 민선 8기 군정 84.9% 긍정적

  • 전국
  • 광주/호남

고흥군민 민선 8기 군정 84.9% 긍정적

민선 8기 2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 승인 2024-06-18 16:26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고흥군청
고흥군청 전경
전남 고흥군이 민선 8기 2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고흥군민 8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84.9%로 높은 군정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남성 83.4%,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92.8%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어 60대(83.9%), 50대(81.1%), 30대 이하(80.2%), 40대(6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서 고흥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군민소통'이라는 응답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주항공'(19.3%), '주민복지'(12.5%), '인구증대'(1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드론·UAM 분야 우위 선점,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등 고흥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고속도로와 철도,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등 접근성 향상과 정주기반 확충,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군민들이 평가한 분야별 주요 시책 만족도를 살펴보면, '우주항공 시책' 만족도가 86.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주기반 확충' 84.8%, '군민 소통 강화' 84.1%, '지역경제 활성화' 83.2%, '농수축산업 경쟁력 증대' 82.7%,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 활성화' 82.3%, '복지체계 구축' 82.1%, '문화예술 체육 육성' 79.3% 순으로 나타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군민들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주신 것은 군민통합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둔 고흥의 변화 발전을 위한 민선 8기 고흥군의 노력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정 운영 전반에 대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책임행정과 함께 민선 8기 비전인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고흥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조사와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했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이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4.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