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미국 조지아주 초대 경제교류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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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미국 조지아주 초대 경제교류 협약체결

  • 승인 2024-06-18 17:3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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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롭피츠 풀턴카운티의장과 (좌)신상진 성남시장, 이의준 성남진흥원장, 콴자홀 풀턴카운티개발청 부의장 양도시 우호협력 협약 체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최대 풀턴 카운티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우호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풀턴 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풀턴카운티(Fulton County) 최고위직인 롭 피츠(Robb Pitts) 의장과 이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협약식에서 "역사적인 협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은 두 번이나 성남시를 방문해준 롭 피츠 의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시와 미국 조지아주의 핵심 지역인 풀턴 카운티와의 우호협력은 양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츠 의장은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두 도시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오늘 협약식이 조지아주 전체 차원에서도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의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풀턴카운티개발청은 산업·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기업교류 및 투자 활동 지원 ▲산업·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네트워킹 ▲산업·경제 분야 도시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풀턴카운티에 속한 칼리지파크와 이스트포인트, 페어번시 시의원들과 풀턴카운티 직원, 시민들이 참석해 양 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에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포춘 500대 기업 20여 곳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구 1100만여 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 미국 내 인구가 빠르게 늘어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은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이 지난해 8월과 올 4월 두 번에 걸쳐 성남시를 방문한 이후 우호 교류 의향을 밝혀 경제·문화·교육 등 전 분야에서 협력 교류 강화하기 위해 풀턴카운티가 초청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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