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주요사업 추진 현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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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주요사업 추진 현항 밝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강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진행 소개
"반도체고교 2026년 개교 목표, 과학고ㆍ예술고 설립 추진"

  • 승인 2024-06-18 16:5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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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라디오 방송에 출연 시정 주요 성과를소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YTN 라디오 '이슈 초대석'에 출연해 민선 8기 취임 이후 주요 행정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평택시 등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약 체결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원삼면 이동·남사읍 일부 지역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돼 45년 간 묶였던 규제를 해제하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은 내년 초 해제될 예정인데, 오산시 전체면적의 1.5배나 되는 넓은 토지가 규제에서 해제되어 기업 입주와 주거·문화예술·체육공간이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통망 확충 계획과 관련 "처인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경강선을 경기 광주역에서 연장하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수서역에서 용인 수지구를 거쳐 화성까지 가는 지하철인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을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며 "비용대비 편익(B/C)이 0.92로 나와 사업의 타당성은 확인되었고, 대통령도 지난 3월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강선 연장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남부 광역철도는 "용인을 비롯해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도시 시장들이 경기남부권 광역철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혜를 모은 결과,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이 훨씬 절감되는 최적의 노선안을 찾았다"며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역에서 화성까지 연장하는 기존 구상에 비해 사업비와 운영비가 훨씬 덜 드는 이 노선의 비용대비 편익(B/C)값은 1.2로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취임 후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해 온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 2026년 3월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인에 설립될 것이다"며 "올 3월 1일 폐교된 남사읍 남곡초 분교 부지에 약 455억을 들여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가 건립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옛 경찰대 부지 개발 협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주택 공급 목적으로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지만 세대수가 너무 많고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 의견으로 사업이 표류 되었던 것을 민선 8기 들어서 LH와 지속 협의해 세대수를 20%가량 줄이고, 당 초 0%였던 지원시설 용지는 19.8%로 변경되었고, 사업지 중앙의 약 9만㎡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을 세울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시 전역에서 열린다"며 "각 시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에 오르는 만큼 연극의 향연이 용인에서 펼쳐진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리는데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대회로,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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