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시 '친애하는 지구에게(Dear Earth)' 성료 |
이번 전시회는 '제29회 환경의 날' 및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기념, 기후 위기에 직면한 현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땅, 하늘, 바다와 사람이 사는 '집'의 관계를 기획한 전시였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한 김기라 작가가 이번 전시 기획 및 연출을 맡았고, 김수진, 김재남, 노진아, 정정엽, 최수앙 등 국내 미술계 작가 29명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였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지구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책무라는 것을 일깨우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고, 환경 문제를 실천적 태도에서 바라보는 작품이 인상적 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떠올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세대 아이들의 현장 교육에 도움이 되었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와 미래의 지구 환경에 대한 상상을 펼치고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운동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예술 활동 전시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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