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1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전 유성구 장동에서 플라스틱 시트와 판 제조업을 하는 에코마린은 롯데케미칼의 사내벤처 '라이콘(LICORN)' 1기 아이템으로 채택돼 2년여간 사업화에 매진해 HDPE 기반의 친환경 선박용 신소재인 '에버마린'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회사는 소재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대해선박기술과 손잡고 에버마린을 적용한 '가능성(Possibiility)호'라는 배도 직접 만들어 기술을 입증했다.
현재, 다양한 파트너사와 소재 판매와 기술교류를 맺고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미 군용선 3척분의 소재를 납품했고 다른 선박 및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최대 레저 보트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양분야 주관기관 중소조선연구원의 전문가와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신소재 개발 및 레저보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초격차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고,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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