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 (사)한국정원사협회 초대 회장 |
바람직한 정원문화의 확산을 꿈꾸며 25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조연환 전 청장을 초대 회장으로 (사)한국정원사협회(Korea Gardener Club)가 출범한 가운데 조 회장이 이렇게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연환 초대 회장은 “아름다운 정원에서 여유로움과 행복을 누리는 삶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 되었고, 정원은 꿈꾸는 행복의 샘터이며 예술과 문화의 산실이고 삶의 평안을 주는 요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이에 정원을 배우고, 가꾸고, 누리는 바람직한 정원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켜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하고자 (사)한국정원사협회(Korea Gardener Club)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저희 협회는 앞으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정원사의 지위 향상을 위해 규제개혁 및 정부지원 확대 노력 ▲정원기술향상과 정원산업발전을 위해 지역대학 정원 관련 학과와 자매결연 및 MOU체결 ▲국,내외 정원사와의 다양한 협업 활동과 한국정원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정원사협회(Korea Gardener Club)는 정원을 좋아하고 정원을 가꾸고 정원을 누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정회원 자격은 ▲정원관리사자격증이 있거나 ▲180시간 이상 정원관련교육을 받았거나 ▲ 30평 이상의 정원을 소유하고 가꾸는 분이면 된다”고 안내했다.
조 회장은 “ 현재 3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정원전문가, 민간정원소유자, 정원관련 사업가들이 함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정원이 좋아서 손바닥만한 정원이라도 가꾸는 아마추어 가드너들”이라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저희 한국정원사협회는 창립 첫 행사로 7월 2일 화요일 우리나라 1세대 정원가이신 정영선 선생님의 정원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하고 역시 정영선 선생님께서 설계하신 선유도 공원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연환 회장은 1948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와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 석사를 마쳤다. 금산포럼 이사장, 재단법인 평생학습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천리포수목원 원장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명예이사장, 생명의숲 국민운동 상임대표, 농협경제연구소 소장, 제25대 산림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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