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자치구, 시민명예학위제 정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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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자치구, 시민명예학위제 정착 협력

18일 제10회 시구협력회의 개최, 공동현안 6건 논의

  • 승인 2024-06-18 17:22
  • 수정 2024-06-19 10:05
  • 신문게재 2024-06-19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협력
대전시는 18일 서구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시구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건의사항 등 6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대전 시민명예학위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협력한다.

대전시는 18일 서구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시구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건의사항 등 6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구는 '대전 시민명예학위제 시행에 따른 인력 및 시스템 지원 건의'에 대해 건의했다.

대전 시민명예학위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원,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명예학위제 인정기관에서 일정 교육시간 등 이수 조건을 충족하면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대전시장 명의로 수여하는 제도이다.



대전 시민명예학위제 인정기관에서는 대전평생학습이력 통합시스템에 등록해 강좌 업로드, 회원가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민원대응 인력 지원과 담당 직원 편의를 고려한 통합시스템의 기술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올해 시행기관인 48개소에 대해서 민원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사용자 편의 등 기술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치구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중구에서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는 공동주택 53,739세대 중 2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전체의 65%에 달한다며 더 많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비 증액 지원과 열악한 구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구비 매칭 비율 최소화를 요청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시 재정과 자치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비 지원 확대와 자치구별 지원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구비 분담률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구에서 제안한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의 시비 보조금 예산편성 요청에 대해서는 각 사업의 준공 시기 등을 고려해서 차질 없이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대덕구에서 제안한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사업비 지원 건의', 구청장협의회에서 제안한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제도 지원사업 지방이양 철회 건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합의된 안건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안건은 자치구와 전향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올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자치구에서는 시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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