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산업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양자 과학기술은 경제·사회·안보 등 유망 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기술이다.
정부에서도 양자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10년 전후 본격적으로 열릴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해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산학연 간담회, 기초연구 수행, 워킹그룹 운영 등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한 추진 전략은 '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전문 인력 600명 양성, 양자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스타트업 및 연관기업 12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기획부터 이전 기술 상용화까지 전주기로 지원하며, 양자기술과 연계한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지역 중견·중소기업 대상으로 양자기술을 접목한 업종전환과 함께 지역혁신 벤처펀드 등 성장지원을 통해 경북 양자기술산업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및 공모사업 대응, 국비 사업 건의와 사업예산 확보 등으로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자기술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를 이을 핵심 전략산업이다. 경북의 다양한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자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K- 양자 산업 선도 거점 경상북도가 되도록 다각적 방안을 강구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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