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청렴 특강 열어

시 공직자와 시민 등 120여 명 참석, 청렴 계룡 조성 기대

계룡시는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을 초청해 '2024년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와 지역사회의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계룡시 공직자와 부패취약분야 보조단체 관련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의 중요성과 공직자의 청렴 마인드 ▲공직자가 알아야 할 부패방지 법령과 제도 ▲부패신고 및 공익 신고의 처리, 신고자 보호·보상 등의 주제를 실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유 위원장은 “공공부문 부패 카르텔은 민주사회를 무너뜨리는 내부 요인”이라며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반부패 마인드와 행동양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과 상식의 확립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정하고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응우 시장은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특강을 위해 계룡시를 방문해 주신 유철환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특강을 통해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 '청렴'이라는 두 글자가 굳건히 자리 잡았을 것으로 생각하며 보다 청렴한 계룡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계룡시-전국공무원노조 계룡시지부 간 청렴계룡실천 협약 ▲간부공무원 부패진단평가 ▲청렴 소그룹 모임(MZ세대 소통) ▲청렴대책 T·F팀 구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계룡시가 청렴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청렴성을 높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렴한 공직사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