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체육 강군으로 우뚝!' 충남도민체전 종합 8위 성과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체육 강군으로 우뚝!' 충남도민체전 종합 8위 성과

총점 2만 9200점으로 군부 2위, 강세종목인 씨름·수영 등에서 선전

  • 승인 2024-06-18 10:5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충청남도민체전 성과 5(씨름 초중등부)
태안군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원정 최고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태안군 선수단 모습.


태안군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원정 최고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태안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 27개 종목에 633명이 참가해 ▲금 22개 ▲은 14개 ▲동 19개 등 총 55개의 메달을 획득, 합계점수는 2만 9200점으로 종합 8위(군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2018년 태안 대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선수단은 2019년 서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종합 8위의 결실을 맺으며 군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 선수단 전체가 지난해 대비 우수한 기량을 뽐내 ‘성취상’ 부문에서도 도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목별로는 씨름(금4, 은4, 동1)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해 씨름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으며, 수영에서도 2개의 대회신기록(남자 중학부 자유형 100m 김도현, 남자 중학부 평영 100m 유상연)과 4명의 다관왕(김도현·유상연 3관왕, 유서현·유다현 2관왕)을 배출하는 등 금9, 은6, 동4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역대 최초로 축구종목에서 남자초등부에서 동메달를 획득하는 기쁨을 안았으며, 비채점 종목으로 치러진 여성일반부 축구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육상의 경우 이번 도민체전 점수에 합산되는 2월 개최한 ‘충청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태안군이 종합 6위를 차지해 호성적에 힘을 보탰으며, 당시 여자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안수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따내고 김미정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궁도와 그라운드골프, 볼링(이상 종합 5위), 게이트볼(종합 6위)에서도 선전하는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수·지도자 및 임원 모두가 값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최재웅 회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수님 등 공직자 여러분들을 비롯해 태안군의회 및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세로 군수도 “이번 대회 종합 8위의 성적은 선수 및 임원들의 땀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거둔 쾌거”라며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