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단국대에 따르면 범정 선생 서거 6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무용극 '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는 범정 선생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펼쳤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해 1막 조선과 대한제국, 2막 성장, 자유를 향해, 3막 독립의 노래, 4막 타오르는 불꽃, 5막 해방의 춤, 에필로그(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로 구성했다.
안순철 총장은 "민족과 조국에 평생을 헌신한 범정 선생의 독립운동과 단국대학의 설립 취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관객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며 "공연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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