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은복 의원은 17일 열린 제2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홍보담당관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3년 홍보 내용은 온통 이순신 축제 일색"이라며, 시장을 위한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보 물품과 촬영 장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물품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아산페이를 모르는 시민을 예로 들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 홍보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의 다양한 홍보 내용과 달리 2023년에는 이순신 축제 등 행사와 관광에 대한 홍보가 전부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러한 지적은 아산시의 홍보 전략이 시민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보의 방향성을 재정립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 김 의원의 발언은 아산시가 시민 중심의 홍보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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