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촌관광 여행 프로그램 사진. |
음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기업 근로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당일 농촌관광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단위 농촌관광 로컬 브랜드 '니나농'을 출범하고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 주체와 협력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군은 2023년 연차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당일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꽃으로 가꾸어진 지방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음성군 봉학골 산림욕장 숲 체험 ▲우리 지역 농민이 직접 재배하고 기르는 산딸기 체험 ▲지역 명인이 직접 소개하고 안내하는 나만의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내 기업 근로자들은 이달 14일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하루 20~30명씩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2년 차 사업으로 9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과와 협업해 산업관광과 농촌관광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 기업체 워크숍 유치, 골프, 반려견 등 다양한 테마를 활용한 여행 프로그램 구성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병길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관내 기업 근로자들이 바쁘고 지친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에 담아 휴식을 위한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의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