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상설기구를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17일 태안 본사에서 열린 '투비 청년 컨설팅 그룹' 출범식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상설기구를 확대 운영한다.
서부발전은 17일 태안 본사에서 사내 공모를 거쳐 청렴 컨설턴트 후보를 선발한 뒤 11일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청렴 컨설턴트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청렴 컨설턴트는 서부발전 청렴도 향상 상설기구인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에 참여해 1년간 불공정 관행이 없는지 탐색하고 개선과제를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출범한 투비 청렴컨설팅 그룹은 인원을 총원의 1.5%인 42명(2023년 27명)으로 늘리고 성과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역할을 키웠다.
기존 투비 청렴컨설팅 그룹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서부발전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평가에서 공기업 군 최고 성적인 2등급을 받았고, 올해 목표는 투비 청렴컨설팅 그룹 확대에 힘입어 해당 평가에서 1등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현 기획본부장은 “청렴 컨설턴트는 애사심과 열정이 풍부한 만큼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할 점은 없는지 가감 없이 의견을 내달라”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과감히 채찍을 휘둘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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