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41년 만에 신청사 건립…2026년 1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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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41년 만에 신청사 건립…2026년 1월 준공

연수동 부지에 230억 투입,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 승인 2024-06-18 10:06
  • 수정 2024-11-14 16:5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경찰서 신청사 기공식 개최 (1)
충주경찰서 신청사 기공식.
충주경찰서는 41년 만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며 지역 치안 서비스의 질을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17일 연수동 신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삼 충주경찰서장, 조길형 충주시장, 조남금 시공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현재 사용 중인 청사는 1985년에 지어진 노후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또한, 치안 수요 증가로 인해 민원인 접근성이 낮아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신청사는 연수동 753-1번지 옛 국도유지관리소 터에 건립되며, 1만 3857.3제곱미터 부지에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공식은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내빈 축사, 시삽식, 안전기원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삼 서장은 "2026년 1월 새 청사가 문을 열면 주민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새 청사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치안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돼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청사는 좋은 입지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청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성래 경우회장은 "뜻깊은 청사 기공식을 축하하며, 40여 년 역사와 경찰관들의 애환이 담긴 교현동 청사를 뒤로한 채 새로운 청사를 짓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신청사가 시민 신뢰를 받는 지역 치안의 산실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청사의 건립은 충주 지역의 치안 서비스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과 경찰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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