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구민들 '마음·정신건강' 지키는 대전 자치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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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구민들 '마음·정신건강' 지키는 대전 자치구들

유성구, 멘탈케어 프로그램 '나다움 찾기
서구·대덕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 승인 2024-06-18 17:02
  • 신문게재 2024-06-19 9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대전 자치구들이 구민들의 마음·정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6.13.) 2. 유성구에서 마음 건강 되찾는 청년들 사진
대전 유성구, 나다움 찾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유성구)
유성구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멘탈케어 프로그램 '나다움 찾기'를 추진한다.

나다움 찾기는 학업, 취업활동,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번아웃 및 정서적 고갈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이 자기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내용은 ▲자아탐색 ▲생애 가치관 탐색 ▲경험 공유 및 회고 ▲나 사용 설명서 작성 등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다양한 검사와 도구를 활용해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7월 4일부터 6주간(총 6회차)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유성구 거주, 재학, 재직 중인 청년(18세~39세)으로 6월 24일까지 큐알코드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동기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상자 20명을 선정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한 마음을 회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에서 심리적 어려움 해결에 관심을 갖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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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대덕구)
대전 서구와 대덕구는 정신질환 예방과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 치료만을 목적으로 뒀던 기존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마음건강을 돌보고, 마음건강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예방 및 조기개입을 하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33㎡ 이상의 서비스 공간과 기관장 1명, 제공 인력 1명 이상 등 시설 및 인력,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신건강전문요원 1급, 청소년상담사 1급, 전문상담교사 1급 등 국가 및 민간자격 1급 유형을 충족해야 한다.

등록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기관장이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7월 시작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구민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적 마음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구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량 있는 심리상담서비스 제공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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