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제공=경남도> |
이번 협약식은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협약내용 보고, 협의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물류·산업·관광 등을 연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 ▲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생활SOC 조성과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지원 ▲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홍보 및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과 유명 먹거리 판매 활성화 ▲ 고속도로 유지관리와 주행 성능 개선 ▲ 지역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공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거제 연초에서 통영 용남을 잇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진례 JCT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IC를 잇는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1월과 5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실시됐다.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조기건설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및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 적기 개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 기반이 되는 광역도로망 확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가소득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내 농·특산품 직판장인 행복장터(현재 경남9개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휴게소 내 지역 맛집 유치,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침체된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도민 편익시설과 안전시설 등 공간으로 활용하는 SOC조성 사업과 고속도로의 기능 보존 및 이용 차량 편의·안전 도모를 위한 고속도로 기능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 7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도내 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200만 원 이내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경남도와 도내 대학과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저출산 등 사회적 위기 속에서 도내 청년들이 동반 성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양 기관의 공동협력과제 수행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도로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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