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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진행되는 세종지역혁신포럼. 사진=고려대 제공. |
DSC지역혁신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단장 조충호 고려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6시까지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에서 세종시와 공동 주관으로 '제3차 세종지역혁신포럼'을 열고, 지·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과 산하기관 관계자, 충청권 기업 임직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영 부총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 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세종시 미래핵심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 나서는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메가시티 건설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행정의 효율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매개로 초대규모 AI·클라우드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을 이끌어가자는 제언이다.
포럼 1부에선 현대자동차 권형근 연구개발(R&D) 품질강화 추진위원이 자율자동차와 같은 미래 자동차 개발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호중 미래 모빌리티사업단장의 모빌리티 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과 전략 제시의 시간도 이어진다. 2부는 각 계 전문가 패널 토론의 시간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들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해당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한다.
조충호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장은 2021년 시작된 DSC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충청권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제안에 나선다.
김영 세종 부총장은 제3차 혁신포럼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와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고 집현동 공동캠퍼스 중심의 세종형 교육혁신 모델을 적극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AI, ICT 등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세종시는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해 관내에 자율주행 관제센터/자율주행 연구실증시설을 구축하여 기업들이 실증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세종시는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 광역형, 최장거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성과를 평가한 후, "본 포럼이 세종시와 대학을 포함한 지역 내 각 혁신 기관들을 비롯한 지역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관·산·학·연 협력과 융합의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세종시도 지역과 국가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화답하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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