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마트농업' 고도화·시장 확대 '새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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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마트농업' 고도화·시장 확대 '새길' 연다

김태흠 지사, 6박8일 유럽 출장 일정 마무리하고 18일 귀국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강화… 경제영토·지방외교 확장 등 성과

  • 승인 2024-06-18 15:2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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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헝가리 경제부를 방문해 경제·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이현제 기자
스마트농업과 경제영토 확장을 키워드로 들고 유럽으로 떠났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 직후 김 지사는 충남 스마트농업에 대한 네덜란드 선진 기술 이식 작업을 본격화를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열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팜 행사인 그린테크 박람회에서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체코와 헝가리 지방정부 교역 확대까지 단기 성과를 냈다.

먼저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선포식에선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계획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네덜란드 스마트농업 관련 글로벌 기업인 뉴콜드사와 SHS사에게 각각 2022억 원과 1020억 원의 직접 투자를 약속받았다.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 점유율 및 기술 수출 1위 기업인 프리바와 시설원예 전문 지식혁신센터인 월드홀티센터, 관엽식물·화초와 장식용 화분 판매 업체인 오케이플랜트, 스마트농업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기업 비트빈앤보스 등을 방문해 향후 기술이전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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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콜드체인 글로벌 기업인 뉴콜드사와 협약 전 김태흠 지사가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네덜란드 덴하그=이현제 기자
체코에선 14일 '충남-프라하 기업인의 밤' 행사를 열고, 체코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18일엔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 현지 판로 확대에 나섰다.

또 헝가리 중앙·지방정부와 만나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유럽 순방은 외자유치·수출상담회 등 전통적인 분야와 함께, 스마트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대한민국 최고·최대로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며 "체코와 헝가리에선 검은 다이아몬드 충남 김을 포함해 화장품 등 뛰어난 품질의 충남도 제조 제품의 우수성도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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