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과 열린의사회가 지난 16일 깨비증권이 주최하는 봉사활동에서 의료 취약지인 곡성읍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무료 의료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
이번 봉사에는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한의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35명이 참여해 근육 주사, 피부 질환 치료, 각종 검사(정밀혈액, 혈당, 초음파, 골밀도, 치매, 혈압 및 투약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영양 수액은 전문 의료진의 진료 상담 후 안전하게 시행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열린의사회는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 단체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곡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으며 특히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열린의사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곡성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오늘 봉사 활동에 참여한 열린의사회 의료진들과 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병원의 의료 봉사와 무료 진료에 적극 협력하고, 의료 취약지의 의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