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학교발전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충주 향토사 기반 교육전문가 실력다짐 프로젝트

학교발전 교원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충주중산고 강준희(사진 왼쪽) 교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의 애향심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발전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주의 자연환경과 향토사를 주제로, 교사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교육 현장에서의 열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충주중산고등학교 강준희 교장이 특강을 통해 충주의 매력을 알리고 교사로서의 애향심을 강조했다. 강 교장은 학생들에게 고향의 매력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한 참가 교사는 "선배 교사인 강준희 교장선생님의 의미 있는 특강을 듣고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고민을 나누며 불안이 줄어들었다. 더 열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향토사 연수를 시작으로 충주지역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발전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다양한 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