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은 중국학술원이 세 기관과 함께 올해 '인차이나포럼' 시민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연구원·학술단체가 협업하며 수준 높은 평생교육 제공으로 호평을 받았다.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는 인천시의 평생교육체계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명예시민학위제 시민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인천대 중국학술원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인천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발전과 공동사업 발굴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시민교육의 공공기관·대학·연구소·학술단체 간 협력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번 과정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경제에 대한 정확하고 균형 잡힌 이해를 통해 한중관계의 미래를 시민들이 함께 그려보고자 한 것으로 현재 시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민귀식 한양대 교수의 '고전으로 읽는 현대중국',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지리·공간으로 이해하는 중국 도시', ▲장정아 인천대 중국학술원장의 '특별한 글로벌도시 홍콩', ▲박계화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영상 콘텐츠로 보는 중국문화', ▲장윤미 동서대 학술연구교수의 '익숙하지만 낯선 중국 사회와 정치', ▲허재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중국과 이웃나라의 관계', ▲이현태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의 '중국 경제의 오늘과 내일', '중국 산업의 오늘과 내일', ▲조형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의 '세계와 중국, 그리고 인천', ▲롤란드 윌슨 조지메이슨대 교수의 '아시아 평화와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관계',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의 '우리안의 중국, 화교와 차이나타운' 강연으로 구성되어 풍부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부원장의 강연은 인천차이나타운 현장학습과 함께 진행되어, 수강생들에게 지금까지 몰랐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해주어 만족도가 높았다.
장정아 교수는 "우리 학술원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인천연구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인천시민의 다양한 학습요구와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민관산학 협력플랫폼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는 인차이나포럼과 함께 '인차이나 시민아카데미'가 시민을 위한 좋은 교육과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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