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린 정관읍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대회' 현장./부산기장군 제공 |
이번 유치 대회는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이날 개최한 '정관읍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에 참석한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됐다.
정관읍 체육회 사무국장이'KTX-이음 정차역은'을 선창하자 주민 2,000여 명이 동시에 '기장군으로'를 힘차게 외치면서 현장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유치 응원에 큰 힘을 보탰다.
한 참석자는 "KTX를 타고 서울로 가려면 부산역이나 울산역까지 가야한다며 하루빨리 기장군에도 정차역이 생겨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으로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에 대한 교통수요 대응,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연계, 원전 비상사태시 대피수단 확보 등을 위해서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기장군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21년과 22년에 각각 완료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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