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2024년 1년간 농촌 유학 시범학교로 운영 중인 마곡초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총동문회장, 농촌 유학 참여 학생 학부모 등은 마곡초의 농촌 유학 시범학교 운영 현황을 듣고, 시범사업 운영과 추진의 어려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 유학 시범사업'은 충남 과대 학교 재학생이 일정 기간(최소 6개월~1년) 충남의 농촌 소규모학교인 작은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마을-학교 안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관계 맺기 등의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은 마곡초와 태안 이원초 2교가 1년간 시범 운영 중이다. 마곡초는 현재 마을에서 제공하는 주택에서 충남교육청 지원의 월 체재비를 지원받아 5학년 2명, 4학년 1명, 총 2가구가 유학 중이다.
구기남 교육장은 "충남의 과밀·과대 학교 학생 수 해결과 작은 학교 활성화 본보기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유학 가구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택 마련과 유지를 지자체, 마을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유학 운영 학교인 마곡초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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