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관련 사진. |
1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 행동 수칙으로는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챙 넓은 모자 쓰기 및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기, 규칙적인 휴식과 수분 섭취, 2인 이상 함께 농작업하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 외출, 운동 야외활동 피하기가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질병관리청)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교육, 안전 실천 캠페인, 카드 뉴스, 안내문자 발송, 읍면동 마을 방송 등 폭염 시 농작업 활동 주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해 농업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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