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문화가정 랜선 한글교실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한 충남·충북광역본부 임직원들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충북광역본부 제공 |
충청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문화 이해도 개선을 위해 대전교육청, 충북도청 등과 함께 'KT노사공동 랜선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KT는 2023년부터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심리상담 CARE 및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잠사박물관에서 치뤄진 이번 행사에는 'KT노사 공동 랜선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충청 지역 다문화가정의 아동·학부모 40여명이 초청돼 한국의 전통산업인 '양잠업'에 대해 알아보고 '오디따기' 체험 등을 함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니엘(10·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오디가 정말 맛있고 신기했다"며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갑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장남전 KT 노조 충청지방본부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합심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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