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쿠아리움, 개장 한달 만에 6만명 방문해 예상 밖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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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 개장 한달 만에 6만명 방문해 예상 밖 흥행

다양한 지역 주민과 연령층을 아우르는 흥행 이어져

  • 승인 2024-06-17 10:17
  • 수정 2024-06-17 14:34
  • 신문게재 2024-06-18 17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아쿠아리움 관객
충북아쿠아리움을 찾은 관객들이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아쿠아리움 시설 투시도
충북아쿠아리움 시설 투시도
5월 16일 괴산군 대덕리 일원(충북수산파크)에 개장한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한달 만에 관람객 6만여 명이 방문해 중부권 레이크파크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이재정)에 따르면 개장 한달 만에 충북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인원수는 약 6만명으로 이는 괴산군 전체 인구의 거의 2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한달간 관람객 수의 추이를 보면 평일에는 일간 평균 400여 명, 공휴일 또는 주말에는 일간 평균 5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주간 관람 인원수는 1만여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아쿠아리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인 다양한 지역과 연령층의 관심 부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람객 중 대다수가 괴산군민이 아닌 충북 인근 도시, 서울·경기, 경상 등 외지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충북아쿠아리움의 차별화된 인기 비결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4600여 마리의 민물고기, 특히 다양한 종류의 쏘가리(황·백·일반)와 철갑상어 등이 전시돼 있으며 무료로 관람 및 포토부스의 이용이 가능한 점을 들을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달간의 운영데이터와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새로운 전시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공간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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