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선인'은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가 1938년부터 1940년 사이에 집필한 서사극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본주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불합리를 생각하게 한다.
상명대 '사천의 선인'은 한국브레히트학회 후원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민영 교수의 번역 희곡을 사용했으며 연극전공 4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공연에는 연출/조명 왕현지(21학번), 무대/무대감독 나윤진(20학번), 기획 민성현(21학번), 배우 이제형(19학번), 한채원(21학번) 등이 참여키로 했다.
연극전공 임형진 교수는 "'사천의 선인'은 브레히트에 대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작품은 인간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만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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