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더 나은 계룡의 삶' 시민토론회 성료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더 나은 계룡의 삶' 시민토론회 성료

연령별 참가자 모집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 목소리 경청

  • 승인 2024-06-16 10:30
  • 수정 2024-06-16 11:43
  • 신문게재 2024-06-17 14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더 나은 계룡의 삶 시민토론회 (토론회 현장 모습)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시민과의 공감 소통을 위해 15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더 나은 계룡의 삶' 시민 토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시정에 참여해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완성을 위한 방향과 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공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시민소통위원회 주도로 열려 행사 개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생애주기별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정책 시행에 따른 연령별 시민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연령별 5개 계층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토론회 참가자는 수혜자 관점에서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의 개선 및 보완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토론회 참가자 중 10∼20대는 ▲젊은 층을 위한 지역 축제 활성화 ▲진로박람회 운영 ▲10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30대 ▲어린이 놀이터 확충 ▲전자도서관 이용체계 도입 ▲산후조리원 설립

40대 ▲보육시설 확충 ▲교통체계 개선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교실 개설

50대 ▲시민토론 활성화 ▲고독사 예방 등 1인 가구 관리방안 마련

60세 이상 참여자는 ▲도시경관 개선 ▲계룡시 관문인 계룡역 주변 조경 정비 등 각자가 생각하는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은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채택되지 않은 의견은 그 사유를 설명하고 채택 가능한 대안으로 조정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토론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통정책을 재정비 함은 물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계층별 시민간담회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10대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계룡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제안된 소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50대 참석자는 "시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생각한다, 좀 더 세심하면서 폭 넓은 토론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토론회에 나온 의견들이 시 정책과 방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소통 담당부서 신설은 물론 시민소통위원회 발족, 어린이 명예시장 제도 운영, 시민소통방 설치 등 다양한 소통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김종민·김낙철·박종복·김종명 국장 승진
  2. 대전세종중기청, 도안2지구 기관추천 특별공급
  3. 학원 밀집지역 선정적 안내판 ‘눈살’
  4.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소년체전 금메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전달
  5. 한기대, KOICA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자 온라인 연수
  1. 천안동남경찰서, 시민경찰위원회와 방범 시설물 합동점검 활동
  2. 대전시, 여름철 취약계층 안전 대비 현장 점검
  3. 대전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모집
  4. 충남중기청, 2024년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5. 신협중앙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민선 8기 반환점] 대덕구 도시재생 넘은 재창조로 원도심 활력

[민선 8기 반환점] 대덕구 도시재생 넘은 재창조로 원도심 활력

민선 8기 대전 대덕구는 큰 성과 가운데 하나는 '원도심 재창조'다. 인구 감소 등 갈수록 쇠퇴하는 지역 경쟁력 반전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꺼낸 것이다. 이 정책은 재건축·재개발 등 단순한 도시 재생을 넘어 지역 원도심권을 주거 환경부터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민선 8기 초반부터 대덕구 균형발전을 구정 방향으로 세웠다. 미래지향적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 등에 구정 역량을 모아 왔다. 이와 관련한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신대지구 산업단지..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속보>=대전시축구협회가 최근 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상 초유의 행정 마비 위기에 직면했다. 수년간 근무로 업무에 능숙했던 직원들이 대거 조직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당장 7월 예정된 협회 주최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지만, 회장과 퇴사 직원들 간 갈등이 소강 기미 없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도 보인다.<중도일보 6월 20일 자 4면 보도> 대전시체육회 소속 정회원종목단체인 대전시축구협회는 중구 부사동 일원에 소재한 사단법인으로, 대전 지역의 축구 인프라 저변 확대와 함께 엘리트 축..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이자 1960년대 파리 유학시절 이응노에게 조각을 가르쳐주며 교류를 쌓은 김윤신의 특별기획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6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김윤신-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김윤신 그는 누구인가 김윤신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4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 입학을 계기로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응노와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이응노는 파리에 정착한 지 햇수로 5년째였으며, 1962년 당대 '엥포르멜' 운동을 주목한 폴 파케티 화랑과 전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학별 입시 정보 얻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 대학별 입시 정보 얻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

  • 학원 밀집지역 선정적 안내판 ‘눈살’ 학원 밀집지역 선정적 안내판 ‘눈살’

  •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