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레우스시 문화교류 단체 사진. |
이번 방문은 충주시가 2023년 12월 충북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 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최종 본선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과의 교류까지 근 2년간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였다.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17명의 시의회 교류단은 먼저 레우스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레우스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Festival of Saint Peter'에서 사물놀이 몰개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섰다.
레우스 외에도 타라고나, 알타푸야, 포블라 마푸메트 등 충주 규모의 중소도시를 방문해 현지 실정을 파악하는 한편, 도시계획 및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세계적 성공 사례인 바르셀로나의 도시재생지구를 견학하며 충주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해수 의장은 "레우스시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원도심 재생과 산업단지 개발, 교육 분야 지원 정책 마련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레우스시 협약을 계기로 외국 지자체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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