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이 기념사을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
호국 길 걷기 행사는 경북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6.25 참전 용사와 유가족 등이 함께 6.25전쟁 유적지를 걸으며 정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통일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4개 권역에서 처음 시작하게 됐다.
올해는 영덕과 칠곡, 영천, 안동 등 4개 권역에서 동시 실시해 경북 전역에 호국 의식을 고취하고 경북인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깨우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4개 권역 모두 2km 내외의 6.25전쟁 유적이 포함된 호국길 걷기와 더불어 헌화와 묵념, 전공사,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호국 선언문 낭독, 참전용사 강연, 나라 사랑 합창 등 특색있는 추념식과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호국길을 함께 걸으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통일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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