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시민과 함께 '광교 호수공원' 한 바퀴

  • 전국
  • 수도권

김동연 경기지사, 시민과 함께 '광교 호수공원' 한 바퀴

"경기도를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

  • 승인 2024-06-16 11:05
  • 수정 2024-06-16 11:08
  • 신문게재 2024-06-17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동연 지사와 동네한바퀴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교호수공원 '미루나무 피크닉'에서 즐거운 아침 운동 중간에 진솔한 대화 진행을 기념하고 있다.(사진=김삼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시민과 함께 '광교 호수공원' 한 바퀴를 산책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마루나무 피크닉을 거쳐 지역주민과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광교호수 공원 산책을 최근 한 시민이 '주말에 함께 걷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우리 함께 걸을까요? 토요일 아침, 상쾌한 광교호수공원을 여러분과 걷고 싶습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라고 광교 호수공원 한 바퀴 걷기를 승낙했다.

이날 수원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 둘레길 아침 운동은 김동연 지사와 정우영 사모 및 수원 러닝크루, 펜까페 동고동락, 경기도민 등 50여 명이 광교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출발해 '미루나무 피크닉'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걷기 아침 운동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집이 근처라 호수공원을 자주 걷는다. 3일 중 2일은 도보로 출근하며 도민들의 실생활을 체감한다. 물론 걸으며 소통도 중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약속한 주말에 진솔한 대화를 들으며 걸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2주년을 맞아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 대한민국의 학벌주위와 생각이 다르면 원수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어리석은 정치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에 맞서기보다는 경기도정을 잘 살피며 경기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훌륭한 잠재력을 힘을 모아 이끌어내고 싶다"며 " 수원, 용인, 화성, 안양, 남양주, 서울, 춘천, 청주, 의정부, 수원 러닝크루, 펜까페 동고동락 등 오늘 함께한 분들과 더불어 상생하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동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양적, 질적 발전을 이뤄 우리 세대에서부터 후손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봉사와 희생을 감수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경기도를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연 지사의 인스타그램(SNS) 댓글에는 ▲남양주 평내호평에도 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산 와주세요 ▲오늘 더웠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바른 정치를 하시는군요. 대통령감입니다 ▲도지사님, 너무 보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등 호수공원 산책에 긍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졌다.

김동연 지사와 동네한바퀴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시작해 마루나무 피크닉을 거쳐 다시 바닥분수에 도착해 호수공원 한 바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사진=김삼철)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