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사진제공=진보당 |
진보당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투표(투표율 69.43%)를 진행한 결과, 김재연 후보가 전체 투표자 2만8194명 중 1만9464명(69.04%)의 표를 받아 상임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쟁자였던 정태흥 후보는 8730표(30.96%)를 얻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정치로 국민의 사랑 속에 성장하는 진보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 출생으로 대일외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한국외대 총학생회장과 2006년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대학교육국장, 2008년 민주노동당 대변인을 지냈다. 2021년 통합진보당 19대 국회의원(비례)에 당선됐지만,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잃었고, 2022년 진보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 |
사진제공=진보당 |
김 대표와 함께 신창현·장진숙 일반대표, 김창년 노동자당 대표, 이대종 농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이경민 빈민당 대표가 차기 지도부로 선출됐다. 임기는 15일부터 2년이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