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최근 서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으로 시장과 관련공무원의 출석요구가 두차레에 걸쳐 부결되면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었다.
이경화 서산시의원은 용역 과정에서의 의문점을 지적하면서 "초록광장 조성사업으로 서면조사와 용역이 시작된 후, 중간에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용역이 진행되는 등 이 사업 용역 자체에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들은 초록광장, 즉 잔디공원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더 많은데 유료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 과정이 부족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차장의 유료화 보다는 종전의 임시주차장이 훨씬 경제적이며, 용역에 있어 전문가적 기술이 보완돼 재 용역을 추진해야 하고, 또한 세금으로 조성되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과연 시민들이 바라는지 다시 한번 재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당연히 유료화 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시민들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또한 "대부분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진행되는 용역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보완 및 수정 작업을 통해 보다 세밀한 논의와 검증을 통해 최대한 완벽한 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가 우려하는 객관성과 신뢰성 문제는 앞으로 진행과정에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 하고 더 나은 방향르로 원활하게 풀어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한 시민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초록광장 조성 사업이 잔디공원과 주차장을 포함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잔디공원으로만, 또는 주차장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는 것 같다"며 "일부분만 전달하거나 왜곡해서 전달하면서 초록광장의 정체성 논란이 있고 있는 것 같다"며 "시와 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대화와 논의를 통해 이 사업에 대한 논란을 끝내고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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