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는 가정 내에서 은밀하게 지속·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피해자가 처벌 및 가정해체에 대한 우려로 피해 사실을 숨기려 하는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적절한 개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논산경찰서는 아동 및 가족 단위 접근성이 높은 관내 소아과 병원과 협업해 병원 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진료하며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의심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심헌규 서장은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논산·계룡,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논산·계룡을 만들기 위해 경찰 및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협력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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