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은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 대상은 연안동·신흥동3가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에 있는 구립찬솔어린이집, 바다의별어린이집, 연안동 경로당 총 3곳이다. 이들 시설에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 총 16대가 지원·설치됐다.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는 배기와 흡기가 모두 가능해 창문의 개폐 없이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는 환기 시설이다.
중구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연안동·신흥동3가 일대 0.98㎢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 취약계층 이용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 지원을 시작으로 건물 입출입 시 신체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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