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 기념촬영모습./부산시 제공 |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유공자 표창, 시 행정부시장 기념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헌혈 500회 참여하신 유공자 '이영호' 씨가 이번 기념행사에서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받고 기념으로 헌혈버스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동참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혈액관리본부가 400회 이상 다회 헌혈자분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명패다.
아울러 시는 이번 기념행사와 함께 '제2회 직원 헌혈의 날'도 운영했다.
직원 헌혈의 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시청, 부산경찰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는 2022년 부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혈자분들의 예우 증진과 헌혈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헌혈자는 2023년 20만여 명, 3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여주신 분은 1,264명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그간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매번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시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헌혈 기부문화 확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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